반응형
시댁에서 가져온 미나리
직접 농사지은 미나리라 그런지
딱 먹기 좋을 크기의 길이인 데다
연하고 보드랍기까지 한 것 같아요
미나리 세척 들어갑니다
미나리가 잠길 정도의 물을 담아
식초를 희석해서 잠시 담가 둡니다
10분 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궈 준비해요
물이 많은 곳에서 자란 미나리가 아니라
집에서 물을 줘가며 키웠기에 거머리 걱정은
없을 것 같으라는 우리 엄니 말씀 ㅋ
헹궈낸 미나리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줍니다
데칠 때에는 소금반 큰 술 정도 넣어 데쳐주세요
이렇게 부피가 많아 보여도 막상 데치면 숨이 죽어
딱 반찬통 먹을 만큼 나오는 게 나물이죠
데쳐낸 미나리는 시원한 물에 헹궈줍니다
헹궈낸 미나리는 수분을 어느 정도
제거한 다음 먹기 좋게 송송 잘라주었지요
송송 자른 미나리는 볼에 담아
분량의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세요
한 접시 소담하게 담아내면
향긋한 미나리무침 완성입니다
데쳐내고 나면 살짝 질긴 식감도 있긴 하지만
그래도 향긋한 미나리의 향이 너무 좋네요
전 나물반찬을 좋아해서 혼자 신나게
흰쌀밥이랑 미나리 반찬 집어먹어가며 잘 먹었네요
엄니 덕분에 해마다 봄이면 봄나물 반찬이 풍년이라 너무 좋아요
반응형
'집밥요리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알토란 가지볶음 고수의 비법은 다르다! (0) | 2020.04.30 |
---|---|
파프리카 감자채볶음 색감도 이뻐 (0) | 2020.04.29 |
오가피순무침 연하고 보드라운 봄나물약초 (0) | 2020.04.24 |
머위장아찌 만드는 법 봄나물 머위나물장아찌 (0) | 2020.04.22 |
백종원 만능된장 가지무침 색다르고 맛있어 (0) | 2020.04.22 |